메뉴 건너뛰기

교비 포커스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글을 엄선하여 연재합니다.

[교비포커스 20-04] 교육격차 담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_이윤미

by 교육비평 posted Oct 20, 2020 Views 1704 Replies 0
Atachment
파일 다운로드 |

COVID-19의 장기화에 따라 학교교육의 결손으로 인한 교육격차의 심화에 대해 사회적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지난 상반기부터 학교 등교가 부분적으로 제한되고 있으며,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학교수업의 상당부분이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대체되면서 학생들의 학습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대학수능시험 모의평가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COVID-19로 인한 교육격차, 교육양극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육격차, 교육양극화에 대한 우려는 분명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의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는 COVID-19라는 특수한 상황과 더불어 학교교육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교육안전망’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COVID-19로 인한 온라인 원격수업이 교육격차의 주된 원인이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우리사회의 ‘교육격차’, ‘교육양극화’가 갖는 뿌리 깊은 모순들을 덮어버리는 결과로 귀결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이에 교육비평 편집실에서는 교육비평 제22호에 수록된 홍익대 이윤미 교수님의 「교육격차 담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사회의 교육격차가 단지 현재의 특수한 상황에 기인한 현상이 아니라, 우리사회에 내재된 뿌리 깊은 모순 중 하나라는 점과 더불어 우리의 교육격차 담론이 갖는 다채로운 면면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만나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20년 가을

 

교육비평 편집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