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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포커스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글을 엄선하여 연재합니다.

[교비포커스 20-01] 가족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반격_이미경

by 교육비평 posted Jan 22, 2020 Views 63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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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의 암운은 이제 사회 전체에 드리우고 있고 인구절벽, 나아가 인구감소의 공포는 이제 우리사회의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사회적 위기를 목전에 두고, 이를 진단하는 데에 있어 가족의 위기라는 제법 오래된 담론을 되짚어 보는 것은 어찌 보면 요즈음 유행하는 일명 ‘Retro Style’과 같은 일종의 감상적인 접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2000년 발간한 교육비평의 제1호에 실린 이미경 선생님의 가족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반격20여년의 시간적 격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상당히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에서 필자는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벌어진 가족위기의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고 당시 우리나라에서 논의되던 가족위기에 대입하여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설명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필자는 신자유주의적 사회변동에 대한 페미니즘적 비판을 활용합니다.

 

필자는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자유주의와 더불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가족의 위기 및 해체, 교육 및 청소년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해석들은 20여년이 지난 현재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타당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필자가 짚어주는 미국의 아메리카 핵가족의 변화와 위기, 그리고 그에 따른 중산층의 몰락 과정들 역시 우리에게는 충분히 흥미로울 만한 내용들입니다.

 

2020庚子年 첫 교비포커스는 교육비평의 창간호의 글 이미경 선생님의 가족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반격입니다. 가족의 위기와 가족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해석의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이 글이 교비독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새로움을 선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0201

 

교육비평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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