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포커스 21-01] 우리 사회의 능력주의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_윤초희

by 교육비평 posted Mar 12, 2021 Views 239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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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오래도록 기록될만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 해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COVID-19의 전 세계적 확대로 인해 추동된 거대한 사회적 변화는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사회적 양극화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고, 합계출산율 0.84명이라는 인류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과 같이 우리 사회의 전망을 더욱 암담하게 만드는 사건도 있었으며, 역시나 기록적인 전국 부동산의 폭등에 분노하는 민심은 최근 드러난 LH공사의 부정 투기행위로 절정에 치닫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부동산 폭등과 부모찬스 논란, 수저론 등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중대한 계기로 작용하여, 우리 사회의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이 시대 청년층의 절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리고 이러한 청년세대의 절망이 기록적인 초저출산의 결과로 나타난 것은 아닌지 염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사회적 불평등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존재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회의 암묵적 룰’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은 오늘날 우리 눈앞에 드러난 사회 양극화의 문제를 보다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저희 교육비평 편집실에서는 교육비평 제37호에 수록된 동국대 윤초희 교수님의 서평 「우리사회의 능력주의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교육비평의 독자들이 우리사회의 암묵적 룰 중 하나인 ‘능력주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접할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새 봄의 문턱에서

 

교육비평 편집실